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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독립영화배급사 美서 첫 등장
엔터테인먼트| 2011-07-19 10:29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새로운 영화 콘텐츠의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하는 영화배급사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통해 독립영화를 개봉(VOD)하는 플릭론치(FlickLaunch)가 오는 10월 공포영화 ‘퍼펙트 하우스’를 첫 개봉작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1일부터 일주일간 사용자가 5달러를 내면 페이스북을 통해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플릭론치는 대규모 극장 상영이 어려운 독립영화 제작사가 작품을 ‘업로드’하면 관객이 이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한 새로운 유형의 VOD 서비스로 흥행수입의 70%가 제작사에 돌아간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이 기존의 오프라인 비디오대여점이나 인터넷 VOD 서비스를 대체하는 새로운 유형의 ‘렌털 숍’으로 기능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대규모 마케팅비를 쓸 수 없는 독립영화가 관객을 만날 수 있는 새롭고 대안적인 창구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미 워너브러더스 같은 할리우드의 대형 영화사도 ‘다크 나이트’나 ‘인셉션’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등의 흥행작을 페이스북을 통해 관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형석 기자/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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