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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국내증시 소액주주로 전락?
뉴스종합| 2011-07-19 11:23
보유비중 6%대도 위태



펀드가 국내 증시에서 소액주주로 전락할 전망이다. 10%에 육박했던 시장 내 비중이 이제는 6%대마저 위태로워지며 5% 이하의 소액주주로 전락할 처지까지 됐다. 채권시장에서도 10%가 넘었던 비중이 7%대로 줄어들며 입지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

19일 금융투자협회와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은 1282조원이다. 이 중 펀드에서 투자한 금액은 83조원으로 6.2%에 그쳤다.

미국발 금융위기가 전 세계를 강타했던 2008년의 9%대보다 훨씬 더 떨어졌다. 펀드의 주식시장 비중은 2009년 7월 말(8.93%) 8%대로 하락한 데 이어 작년 4월 말(7.69%) 7%대, 같은 해 9월 말(6.89%) 6%대로 내려앉았다. 지난해와 올해 초 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였음에도 펀드 자금의 이탈은 계속돼 이제는 6% 선도 무너질 지경에 처했다. 

홍길용 기자/ky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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