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기아차 올 임협 잠정타결…2년 연속 무분규 청신호
뉴스종합| 2011-07-22 09:20
기아자동차 노사가 기본급 9만원 인상, 무상주 80주 지급, 성과급 300%+700만원 지급 등을 뼈대로 올 임금협상에 잠정 합의했다.

22일 기아차 및 금속노조 기아차지부 등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새벽까지 협상을 벌인 끝에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임협안에 잠정 합의했다. 노사가 합의한 내용이 다음주 중 있을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과하면 기아차는 2년 연속 무분규 타결에 이르게 된다.

이번에 기아차 노사가 합의한 내용은 사측 1차 제시안이었던 기본급 8만5000원 인상, 성과급 300%+600만원, 무분규 타결 시 무상주 지급에 견줘 기본급은 5000원, 성과급은 100만원 늘어났다. 아울러 무상주를 80주 지급키로 함에 따라 기아차 직원은 1인당 2000만원을 크게 웃도는 임금을 더 받게 됐다.

한편, 이날 기아차 노사가 올 임협에 잠정 합의함에 따라 국내 완성차 업체 가운데 현대자동차만 임단협을 타결짓지 못한 상태로 남았다.

<이충희 기자 @hamlet1007>

hamle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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