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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밸리에 대형 보육시설 추가 개원…3개소를 늘어
뉴스종합| 2011-07-23 08:32
13만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 대형 보육시설이 추가로 개원, 모두 3개소로 늘어났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박봉규)은 지난 22일 금천구 가산동 서울디지털2단지에 위치한 에이스하이엔드6차 지식산업센터에서 ‘아이뜰 어린이집’ 개원식을 열었다.

‘아이뜰 어린이집’은 사업비 24억원을 들여 건립한 보육시설로, 747㎡ 규모에 보육정원 72명(0세~4세)을 수용하기 위한 보육실 4개, 조리실, 유희실, 사무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이 시설은 산단공으로부터 위탁받은 금천구청에서 국공립보육시설로 운영하고, 야간근무 근로자를 위해 오후 7시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시간연장반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G밸리에는 13만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나 최근까지 보육시설은 2개소만 운영되고 있어 근로자 삶의 질 측면에서 보육시설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올해 초부터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실 주관으로 보건복지부, 지식경제부, 금천구청, 산단공이 수차례 회의를 열어 보육시설 건립을 추진했다. 

박봉규 산단공 이사장<왼쪽 다섯번째>은 개원식에서 “아이뜰 어린이집의 개원으로 G밸리 내 여성근로자의 육아부담이 완화되고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원식에는 박 이사장을 비롯해 차성수 금천구청장, 김용수 사회복지법인 해든 이사장, 김상복 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연합회장과 입주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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