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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11시)‘갤럭시S 2’ 中 진출...시장 확대중인 아이폰과 전면전
뉴스종합| 2011-07-24 11:41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 2’가 떠오르는 세계 최대 통신시장 중국에 드디어 진출했다.

삼성전자는 23일(현지시각)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청두, 선양 등 중국 주요 5개 도시에서 ‘갤럭시S 2 런칭’ 이벤트를 열고, 본격적인 중국 판매에 들어갔다.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에서 휴대폰 신제품을 5개 도시에 동시 출시하는 것은 처음으로, 한국과 유럽 등 전 세계에서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갤럭시S 2’의 성공을 중국시장에서도 이어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오픈마켓용 ‘갤럭시S 2’ 출시에 이어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 등 중국 주요 통신 사업자를 통해서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날 출시 행사에서는 각 도시의 첫 번째 고객에게 갤럭시S 2를 무료 증정하고, 영화배우ㆍ중국 체조 국가대표팀 등 유명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가 참여해 사인이 담긴 소장품을 전달하는 등의 이벤트가 열렸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모델로 출시 행사에 참여한 영화배우 장징추(장정초)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삼성전자 갤럭시S 2의 모델이 돼 자랑스럽다”며 “갤럭시S 2가 중국에서도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중국전자총괄 김영하 전무는 “갤럭시S 2 출시를 통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삼성전자가 진정한 승자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애플도 최근 차이나모바일과 제휴를 추진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어 이를 둘러싼 삼성과 애플간의 대결은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애플은 지난 2009년 부터 중국의 2위 이통사인 차이나유니콤을 통해 아이폰을 공급해 왔다. 차이나모바일의 가입자는 전 세계 단일 이통사 가운데 가장 많은 약 6억명으로 차이나유니콤(약 2억명)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연기자 @uheung>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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