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LG화학, 美전기차배터리 프로젝트 수주
뉴스종합| 2011-07-26 13:36
GM등 민·관 컨소시엄 발주


LG화학이 미국 전기자동차 배터리 개발 컨소시엄인 USABC로부터 1000만달러 규모의 개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LG화학은 이 프로젝트에서 2013년까지 차세대 플러그인 전기자동차에 탑재될 고성능ㆍ고출력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발하게 된다. 전기차 배터리 부문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LG화학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 차 시장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주목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배터리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원가 절감 기술 개발에 초점을 두고 있다. USABC는 전기차 배터리 개발을 위해 미국 에너지국과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자동차 3사가 구성한 컨소시엄이다. 

미국 자동차연구위원회 스티브 짐머 전무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전기차 종류의 다양화, 저렴한 대중전기차 시대를 여는데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화 기자/sh99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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