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의 결합상품인 ’올레TV스카이라이프(OTS)’가 출시 2년 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KT와 KT스카이라이프는 다양한 고화질(HD)채널과 올레TV의 골라보기(VOD) 9만여편을 결합한 올레TV 스카이라이프가 지난 2009년 8월 출시 이후 가입자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OTS는 지난 2년 동안 기존 아날로그 케이블TV가 제공하지 못했던 영화∙지난 드라마 등 골라보기(VOD)와 노래방 등의 양방향서비스(TV 애플리케이션)를 기반으로 가입자 수를 늘려왔다.

특히 OTS는 15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던 케이블TV의 아성에도 불구하고 유료방송 시장에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T는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영어 홈스쿨 등 어린 자녀에게 적합한 교육용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고객친화형 리모컨을 개발하여 이용편의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서유열 KT 홈고객부문 사장은 “OTS는 위성방송과 IPTV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방송의 가능성을 제시했을 뿐만 아니라, 저성장세였던 국내 IPTV산업 전체의 기폭제 역할을 해 아날로그방송에서 디지털방송으로의 이행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몽룡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올 연말까지 100개의 HD채널을 갖추게 되면 OTS가 명실공히 국내 유료방송 업계에서 무적의 채널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KT와 KT스카이라이프는 OTS 100만 고객 달성을 기념해 100만번째 가입고객 김현옥씨(강서구, 34세)에게 감사선물로 42인치 3D TV 를 전달했다.

OTS의 자세한 서비스 내용과 요금제는 올레닷컴(www.olleh.com)과 스카이라이프 홈페이지(www.skylif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상현 기자@dimua>puquapa@heraldcorp.com

 

26일 KT 서초 올레캠퍼스에서 KT 홈고객부문 서유열 사장(가운데 왼쪽)이 OTS 100만 고객 달성을 기념해 100만번째 가입고객 김현옥씨(가운데 오른쪽)에게 감사선물로 42인치 3D TV 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