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인천시, 2025년까지 주택보급률 136% 달성
뉴스종합| 2011-07-27 09:47
<인천=이인수 기자/@rnrwpxpak>인천시가 주택보급률을 현실에 맞춰 하향 조정하고 향후 저소득자ㆍ무주택자에 대한 주택지원 정책을 확대하는 방안의 ‘중장기 주택종합계획’을 마련했다.



27일 시가 마련한 중장기 주택종합계획에 따르면 당초 국토해양부가 세운 올해 인천지역 주택공급물량 5만4961호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실현이 어려울 것으로 진단하고, 이 계획의 70%인 3만8500호를 올해 주택보급 목표 물량으로 변경했다.



지난해 말 현재 인천지역 주택보급률은 92만260호(101.2%)로,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47만8175호(51.96%)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 단독 20만8527호(22.66%), 다세대 20만2965호(22.06%), 연립 2만2307호(2.42%), 준주택 등이 8286호(0.90%) 순이다.



시는 올해 3만8500호의 주택이 보급되면 공급률이 102.9%로 높아지고, 이어 오는 2012년 106.6%, 2015년 117.4%, 2020년 133.8%, 2025년 136.2%까지 보급률을 높여갈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저소득자ㆍ무주택자 주택지원계획을 확대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시는 오는 2020년 총 주택수 대비 10%인 공공임대주택 10만가구 달성을 위해 국민임대 입주 및 분양계획과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계획을 마련했다.



또 임대주택을 오는 2017년까지 3만1845호로 늘릴 방침이다. 영구임대 736호, 30년(국민) 1만549호, 10년 6254호, 5년 5068호, 재개발 등 4738호 등이다.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주택 공급은 2010년 현재 37.8%에서 2015년 39만1000가구(38.64%), 2020년 44만1000가구(45.05%)로 확대한다.



또 저소득층에 대한 중ㆍ장기 지원을 위해 연간 100호씩 매입임대주택 사업을 벌이고, 장기전세주택공급과 주택바우처 제도 도입도 추진할 예정이다.



그러나 시는 오는 2025년까지 주택 보급률을 136%까지 끌어올릴 방침이지만 부족한 재원 때문에 목표 달성에 어려운이 예상된다.



현재 153억원에 불과한 주택정비기금으로는 다양한 주거복지 정책과 맞춤형 임대주택 도입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시는 저예산 정책을 발굴하고 정비기금 조성을 위한 주택사업특별회계 설치를 추진해 진행할 방침이다.



gilbert@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