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폭우 뚫은 백화점 인기…지난달 매출 전년 대비 두자릿수 신장
뉴스종합| 2011-08-01 11:14
연이은 폭우에도 불구하고 명품과 바캉스 열풍 덕에 백화점의 지난달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두자릿수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의 지난달 매출은 지난해 7월보다 14.5%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은 한 달 중 20여일 동안 비가 내릴 정도로 악천후가 이어졌으나 지난달 초반 여름 정기 세일과 명품 시즌 오프, 바캉스 상품의 실적 호조 덕에 매출이 신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명품 주얼리와 시계 부분이 52%나 매출이 올랐고 바캉스 시즌을 맞아 스포츠가 39%, 아웃도어 부분이 23%나 매출이 증가했다.

AK플라자 역시 지난달 매출이 지난해 7월 대비 12.1% 증가했다. AK플라자에서는 우산과 장화 등 비와 관련된 제품의 매출이 21%나 늘어났고, 복날을 맞아 보양식을 차리려는 손길이 이어지면서 식품 부문 매출이 17%나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캠핑용품 등 바캉스 관련 제품의 인기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 마케팅담당 김봉수 상무는 “지난달은 기록적인 폭우에도 불구하고 초반 세일 실적과 바캉스 상품 실적 호조로 두자릿수의 매출 신장세를 이어갔다”며 “이달에는 여름상품 클리어런스 행사와 가을 신상품을 중심으로 매출 신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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