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기아차 7월 20만6600대 판매…15.2%↑
뉴스종합| 2011-08-01 15:06
기아자동차는 올 7월 국ㆍ내외에서 20만6600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가 다소 저조했지만 해외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작년 같은 달보다 15.2% 늘었다.

국내 시장에서 기아차는 4만706대를 내다팔았다. 임금협상 찬반투표 등으로 인한 조업일수 부족으로 전년동월 대비 9.7%, 전월대비 3.5% 줄었다.

차종별로는 모닝이 9930대, K5가 7051대, 스포티지R가 4759대, 쏘렌토R가 3218대 팔렸다. K5 하이브리드는 5월 232대, 6월 872대에 이어 7월에는 729대가 판매되는 등 2개월여 동안 1833대가 판매됐고 지난달 말 현재 계약대수는 3400여대에 달한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기아차 내수판매는 총 28만9051대로 작년 같은 기간 27만3289대에 견줘 5.8% 늘었다.

기아차의 7월 해외판매는 국내생산 수출 9만4929대, 해외생산 판매 7만965대 등 지난해 7월보다 23.5% 늘어난 16만5894대에 달했다.

해외에서도 포르테, 스포티지R, 쏘렌토R 등 주력 차종들이 판매를 이끌었다. 포르테가 2만7281대로 기아차 해외 판매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스포티지R(2만3711대)와 쏘렌토R(2만2064) 등이 뒤를 이었다.

올 1월부터 7월까지 기아차 해외판매 누계는 115만958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89만6362대보다 29.4% 증가했다.

이로써 기아차의 7월까지 국내외 누계 판매실적은 국내 28만9051대, 해외 115만9584대 등 총 144만8635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3.9% 증가한 실적이다.

<이충희 기자 @hamlet1007>

hamle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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