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가 전처 이지아와의 법정 공방을 끝낸 뒤 심경을 공식 홈페이지에 올렸다.
서태지는 1일 공식 홈페이지(서태지닷컴)에 올린 글에서 “지난 일들을 뒤돌아보면서 완벽한 모습도 좋지만 자연스러운 나를 더 많이 보여줬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을 했다”고 팬들에게 심경을 밝혔다.
그는“긴 혼란의 시간을 인내하고 기다려준 너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라며 “이번 일이 있은 후로 너희들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가지게 된 것 같아”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나는 너희에게 어떤 사람이었는지, 나의 팬으로 19년이란 시간. 그 많은 일들을 견뎌내고 있는 너희는 나에게 어떤 의미였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어”라며 완벽한 모습도 좋지만 자연스러운 자신을 더 많이 보여줬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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