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농심, ‘신라면 블랙 권장소비자가 150원 내린다
뉴스종합| 2011-08-02 11:08
농심은 오는 3일부터 ‘신라면 블랙’의 공장도 가격을 110원, 권장소비자가격을 150원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일 농심에 따르면 현재 개당 1155원인 ‘신라면 블랙’의 공장도가격은 3일부터 1045원으로 낮아진다. 오픈프라이스제의 폐지에 따라 지난 1일부터 농심이 정하고 있는 ‘신라면 블랙’의 권장소비자가격도 기존 1600원에서 150원 내려간 1450원으로 정해지게 됐다.

농심은 “최근 계속되는 물가상승과 경기침체 속에서 서민경제 고통을 분담해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자 가격을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프리미엄 라면을 표방하고 나선 농심의 ‘신라면 블랙’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표시, 광고 위반으로 과징금 부과받았고, 높은 가격 때문에 구설수에 휘말린 바 있다. 농심 측은 “‘신라면 블랙’은 3년의 준비 기간 동안 농심의 노하우를 집약해 만든 프리미엄 제품”이라며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바탕으로 ‘신라면 블랙’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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