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일반
현대건설, 싱가포르서 복합빌딩 공사 수주
부동산| 2011-08-05 11:32
업계 첫 800억弗 돌파



현대건설이 6억 7150만달러(약 7059억원) 규모의 싱가포르 ‘사우스 비치(South Beach) 복합빌딩 개발 공사’를 수주했다.

하반기 대형 해외 공사 수주의 물꼬를 튼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로 국내 업계 최초로 해외공사 수주액 누계 800억달러 돌파(804억8929만달러)라는 전인미답의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

사우스 비치 복합빌딩 개발 공사는 싱가포르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CDL사와 말레이시아 부동산 개발업체인 IOI 그룹이 설립한 사우스 비치 컨소시엄이 발주했다.

싱가포르의 고급 복합몰인 썬텍시티 맞은편 비치 로드에 지상 34층과 45층짜리 최고급 복합빌딩 2개 동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로 공사기간은 38개월이다.

이 복합빌딩에는 호텔과 오피스, 아파트,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연면적 15만㎡인 이 사업은 근래 싱가포르에서 발주된 건축공사 중 최대 규모로 썬텍시티를 비롯해 고급 오피스와 호텔이 밀집한 비치 로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강주남 기자/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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