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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지금은 주식 사야할때 ”
뉴스종합| 2011-08-09 18:00
김황식 국무총리가 9일 미국발 악재로 불안해진 금융시장과 관련, “지금은 오히려 주식을 사야할 때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제는 심리적인 요인이 큰데 (국민들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있었던 금융위원장 보고를 전하며 “외국인들은 매도가 많지 않은데 우리 국민들은 심리적 불안감 때문에 많이 매도를 했다고 들었다”면서 “저는 주식을 하지 않지만 만약 한다면 지금 사야할 때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또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외환보유고가 2300억달러였던데 반해 지금은 3300억달러에 달한다”며 “결정적으로 중요한 단기외채도 당시 50%를 넘었는데 지금은 30%대로 단기외채가 빠져나가도 여유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출 주도 국가인만큼 영향은 있겠지만 지금은 무역도 흑자인만큼 객관적인 수치면에서 걱정할 일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윤희 기자 @outofmap>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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