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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전북 폭우피해, 중앙정부도 최대한 지원”
뉴스종합| 2011-08-11 10:00
이명박 대통령은 전북 지역의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피해에 대해 “하루라도 빨리 복구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해 달라”며 피해복구를 위해 중앙정부도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뜻을 11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96차 국민경제대책회의 참석차 대구로 이동 중 김완주 전북지사와 전화통화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농민이 특히 걱정”이라고 밝혔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지방 공무원들이 구제역이 끝나자마자 큰 비를 맞아 고생이 많다”면서 “중앙 정부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전날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금융시장위기 관련 비상대책회의’에서 농산물 가격급등을 막기 위해 할당관세를 풀어야 한다는 데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이의를 제기하자 “농민도 생각해야 하지만 최종 소비자인 서민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은 농산물 가격 변동에 대해서는 “최근 가격 추세 뿐만 아니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어느 정도인지 비교해야 한다”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춘병 기자@madamr123> 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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