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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베트남 공산당과 MOU 체결
뉴스종합| 2011-08-11 10:55
여당인 한나라당이 베트남 공산당과 우호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한나라당은 11일 김정권 사무총장이 베트남 공산당의 초청으로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를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베트남 공산당 레홍아잉 상임 서기와 ‘한나라당과 베트남 공산당간의 교류 및 협력에 관한 양해 각서’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또 베트남 공산당과 정부, 국회의 주요 지도자들과 면담하고, 재 베트남 한인사회 지도자 및 한국 기업 대표들과도 만나 의견을 교환한다.

김기현 대변인은 “양국 집권당 간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간 전략적동반자 관계를 심화시키며, 한국기업의 베트남 시장진출 확대및 8만5000 여 재배트남 한인에 대한 베트남 당국의 관심 확인하는 자리로 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양해 각서 주요 내용은, 양당 각급 레벨에서의 교류 활성화, 양국 지방정부 및 국민들간의 우호교류 증진을 위한 노력 심화, 재 베트남 한인 및 재 한국 베트남인들에 대한 보호를 위한 노력 증대, 양국 기업의 경제-무역-투자활동에 대한 안정적 보장 등이다.

한편 베트남 공산당은 1930년 호치민 주도 아래 반제국주의 투쟁 및 베트남의 공산화를 위해 만들어졌으며, 프랑스와 독립 전쟁, 그리고 제1, 2차 인도차이나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후 1986년 개혁, 개방 정책인 도이모이 정책을 통해 시장 경제를 받아드렸다.

<최정호 기자@blankpress>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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