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 금속, 공구, 부품 등 자본재 대표 6개 전시회를 한 데 묶은 통합전시회가 내달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자본재산업 전시회인 ‘제1회 한국산업대전’이 바로 그것. 한국산업대전은 34년 전통의 한국기계전을 중심으로 금속산업대전, 서울국제공구전,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 국제플라스틱고무산업전, 국제인쇄산업대전 등 국내 유수의 자본재산업 대표전시회 6개가 통합된 최대의 ‘글로벌 전시회’로 9월 28∼10월 1일 나흘동안 개최된다. 전시면적은 축구장 10개 규모인 10만㎡, 40여개국에서 2000개 기업들이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화천기계, STX엔진, 우진세렉스, 삼성테크윈, 디엠씨, 하스오토메이션 및 아마다, 트럼프GMBH, 훼스토 등 글로벌 자본재산업을 선도하는 업체들이 참가한다. 부스는 지난 12일 배정됐으며, 이달 말까지 부스 변경ㆍ조정이 가능하다.
이 전시회를 주관하는 기계산업진흥회는 14일 해외바이어 5000명을 비롯한 15만명의 방문객과 구매상담 50억달러, 계약 5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행사 기간 참가업체와 해당 바이어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일대일 매치메이킹(Matchmaking) 서비스 ▷유력바이어 초청경비 지원 ▷ 출품업체 주요거래선 초청경비 지원 ▷바이어 리셉션 ▷산업시찰 ▷바이어 사후관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진흥회 박영탁 상근부회장은 “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참가업체들에 최고의 비즈니스장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제1회 한국산업대전은 우리나라 기계산업이 세계 초일류 산업으로 ‘퀀텀점프(Quantum Jump)’ 하는 계기”라고 강조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