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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세금 10조원 더 걷었다
뉴스종합| 2011-08-24 11:41
세수96조 작년比 11.7%증가


국세청이 올해 상반기 중 거둬들인 세금이 약 96조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조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국세청이 국회에 제출한 ‘올 상반기(2011년 1월~6월 말) 세수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거둬들인 세금 규모는 총 95조9000만원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의 85조8000만원에 비해 10조1000억원(11.7%) 늘어난 것이다.

세수항목별로는 부가가치세 28조원, 법인세 24조9000억원, 소득세 20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9.8%, 28.3%, 14.9% 늘었다. 이 밖에 상속증여세 1조6000억원과 기타세금으로 20조6000억원을 거둬들였다.

이처럼 세수실적이 크게 늘어난 주 요인은 지난해 경기호조로 소득세와 법인세의 신고실적이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소득세의 경우 자영업자 소득증가에 따른 종합소득세와 취업자 증가에 따른 근로소득세가 늘었고, 경기회복에 따른 법인영업이익이 증가한 것도 한몫했다.

게다가 수입액이 지난해 상반기 2038억달러에서 올 상반기에는 2581억달러로 크게 증가하면서 부가세 증가로 이어졌다.

김양규 기자/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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