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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규 서울시장 대행 “새시장 올때까지 기존 정책 유지”
뉴스종합| 2011-08-30 08:08
권영규<사진> 서울시장권한 대행이 29일 10ㆍ26 보궐선거가 끝나고 새시장이 올 때까지 기존 정책을 그대로 유지ㆍ관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권 부시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새로운 시장이 올때까지 오 전 시장이 그동안 했던 일들에서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면서 “대행기간 2개월은 너무 짧은 시간으로 대시민 서비스 만전과 현재 진행중인 사업을 충실히 관리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무상급식 예산 지원의 경우 주민투표에서 두 가지 방안 중 특정 안이 선택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새 시장이 선출되기 전까지 시교육청이 요구한 695억 원을 지원하지 않고, 양화대교 공사를 비롯 기존의 한강르네상스 사업도 예정대로 진행하고 후일 새 시장이 오면 판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사에 대해서도 “대변인등 공석에 따른 최소한으로 할 것이며 예정돼 있는 하위직인사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시장대행은 앞서 서울시의회 임시회에 참석, “보선이 최대한 공명정대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엄정하게 공직 기강을 확립해 흔들림 없이 시정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한 치의 시정공백이나 민원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추석을 앞두고 교통대책을 비롯 혹시 있을지 모를 태풍 등 재난에도 철저히 대비하며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용 기자 @wjstjf>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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