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중국 상하이에서 세종문화회관 박동호 사장과 ‘중국상해 국제아트페스티벌’ 추진위원장 캐서린 왕(Catherine J. Wang)은 서울시무용단의 창작무용극 ‘백조의 호수’의 공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서울시무용단은 세종문화회관 산하 단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서울시무용단의 ‘백조의 호수’는 오는 11월 4일과 5일 1,000석 규모의 ‘상해 인민대극장(Shanghai People‘s Grand Theater)’ 무대에 오르게 된다.
그동안 이 축제에 한국 작품이 참가한 사례는 있으나 공식 초청받아 무대에 오른 것은 이번이 최초다.
서울시무용단의 창작무용극 ‘백조의 호수’는 고전발레의 대명사로 불리는 ‘백조의 호수’를 한국 춤사위로 재해석해, 한국 무용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조민선 기자/bonjo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