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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시스 中공장 이전·증설 추진”
뉴스종합| 2011-09-01 11:29
휴대폰 카메라모듈 1위 업체

정문위 부사장 점유확대 목표





휴대폰 및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생산 국내 1위, 세계 7위 업체인 캠시스가 중국 공장을 이전하는 것과 동시에 증설에 착수했다. 매출 확대와 이에 따른 이익 절대 규모 증가가 기대된다. 정문위 캠시스 부사장은 1일 헤럴드경제 ‘생생코스닥’과의 전화인터뷰에서 “현재 캠시스 중국 공장이 생산 능력보다 20~30%가량 많은 주문을 받고 있기 때문에 증설이 시급하다. 꾸준한 연구ㆍ개발로 고화소 카메라 모듈을 개발해왔다. 증설과 동시에 고화소 모듈 생산을 위해 신규 라인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현재 캠시스 중국 산둥 성 공장은 월 650만개의 카메라 모듈을 생산할 수 있는데, 공장 이전과 증설이 완료되면 월 1500만개의 카메라 모듈을 생산할 수 있다. 특히 신(新)공장에서는 고(高)화소 위주의 카메라 모듈을 생산할 예정이라 수익성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2만㎡(약 6050평) 신규 부지에 지어질 카메라 모듈공장을 오는 2013년 10월 말까지 완공될 계획이다. 자본금 750만달러는 전액 캠시스에서 출자한다.

캠시스는 지난 2010년 한 해 동안 모두 1456억원 매출액에 6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지난 반기 동안은 561억원 매출에 2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테크윈이 카메라 모듈 사업을 철수하면서 그 수혜를 입고 있는 캠시스는 이번 공장 이전 및 증설을 통해 매출 및 이익 구조를 개선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게다가 근소한 차이로 카메라 모듈 시장 점유율(M/S)에서 샤프, 도시바 등 일본 업체에 밀리고 있는 캠시스는 이번 이전 및 증설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려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허연회 기자/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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