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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외상 “독도, 한국에 불법 점거되고 있다”
뉴스종합| 2011-09-06 09:21
일본의 신임 외무상이 다시 한 번 독도가 한국에 불법 점거되고 있다는 자국 정부의 입장을 밝혔다.

6일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겐바 고이치로(玄葉光一郞) 외무상은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독도와 쿠릴열도(일본 명칭은 ‘북방영토’)가 “법적 근거없이 점거·지배되고 있다”고 밝혔다.

겐바 외무상의 이 같은 발언은 자민당 정권 때부터 이어지고 있는 일본 정부의 독도에 대한 공식 입장이다.

겐바 외무상은 중국과 영토 갈등을 빚고 있는 센카쿠(尖閣)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에 대해서는 “영토 문제가 존재하지않는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면서 “일본과 중국간에 오해가 있을수 있기 때문에 예기치않은 사태에 대비해 위기관리시스템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과의 정부간 대화 가능성에 대한 입장도 전했다. 그는 “우선 남북 대화를 면밀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해 한국과 북한간 대화를 지켜보면서 일본-북한간 협의 시기를 탐색하겠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겐바 외무상은 지난 2일 조각에서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에 의해 외교 수장으로 발탁됐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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