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휴게소에서 사람만 쉬나요…차량무상점검 받고 맘편하게
뉴스종합| 2011-09-08 10:31
풍요의 상징 추석이 다가왔다. 벌써부터 눈에 선한 그리운 고향길에 마음이 좀처럼 가라앉질 않는다. 하지만 급할수록 여유는 필수. 마음이야 한걸음에 고향으로 달려가고 싶겠지만, 자칫 거친 운전으로까지 이어지면 곤란하다.

사전 철저한 차량 정비는 당연하고, 긴급 상황에 대비해 차량 정비가 가능한 지역이나 긴급연락망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각 업체도 고향을 찾는 귀성객을 위해 주요 도로 곳곳에서 다양한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것만은 알고 가자’, 고향 가는 길에 필요한 정보를 모아봤다.

각 업체는 전국 고속도로 주요 거점마다 무상점검 서비스센터를 개설한다. 현대자동차는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26개소(이하 상행선, 하행선 별도)에서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성, 망향, 정읍, 음성, 충주, 여주, 문막, 평창, 함안, 치악, 덕유산, 정안, 화성, 홍성, 군산 등이다.

기아자동차도 20개소(죽암, 신탄진, 추풍령, 백양사, 충주, 용인, 치악, 정안, 청도, 화성, 군산)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운영하며, 쌍용차 18개소(기흥, 안성, 칠곡, 정읍, 음성, 충주, 횡성, 진영, 동명, 홍성), 르노삼성 14개소(기흥, 청원, 칠곡, 정읍, 이천, 횡성, 함안, 대천), 한국지엠 7개소(옥천, 언양, 섬진강, 치악, 국도 내설악 광장) 등에서도 무상점검을 활용할 수 있다. 


고속도로마다 주요 거점을 우선으로 확인하는 것도 방법이다. 경부의 경우 칠곡휴게소 상ㆍ하행선 모두 르노삼성과 쌍용차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호남에선 정읍 휴게소에 현대차, 르노삼성, 쌍용차 등이 몰려 있다. 중부에선 음성휴게소가, 중부내륙에선 충주, 영동에선 횡성에서 다수의 자동차업체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남해의 함안이나 중앙의 치악, 서해안의 화성이나 군산 휴게소 등도 다수의 자동차업체가 서비스를 실시한다.

각 업체는 무상점검 서비스를 통해 엔진오일, 브레이크 오일, 전구류, 타이어 공기압 등을 필수사항을 무상으로 점검해준다. 그 밖에 현대ㆍ기아차는 실내 향균ㆍ탈취 서비스와 간단한 소모품을 무상으로 교환해준다. 충주휴게소에선 현대모비스와 함께 내비게이션 지도 무상 업그레이드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지엠은 오는 10일까지 전국 서비스센터 등 437개소에서 무상점검을 실시하면, 기본 무상점검 외에 특수장비를 이용해 살균 탈취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념품으로 천연 펄프 방향제도 제공하고 있다.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쉐보레 카마로와 콜벳 미니카도 제공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은 기본점검과 함께 차량 관리요령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쌍용차는 각종 오일류, 부동액, 워셔액 보충, 실내 살균 탈취 서비스도 실시한다.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업체마다 운영 중인 24시간 종합상황실에 전화하면 된다. 현대차(080-600-6000), 기아차(080-200-2000), 한국지엠(080-3000-5000), 르노삼성(080-300-3000), 쌍용차(080-500-5582) 등이다.

김상수 기자/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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