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박막 태양광 모듈 생산업체인 한국철강(104700)은 지난달 22일 결정질 모듈에 대해 에너지관리공단으로 부터 국내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국내최초 박막 및 결정질 제품까지 모든 국제인증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한국철강은 지난 2월 충북 증평공장 부지에 260MW 규모의 결정질 모듈 생산 공장 1차 설비 투자를 완료했고, 고효율 단결정 250W 제품을 주력으로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돌입했다. 이어 4월에는 국제인증 TÜV 및 UL을 인증 완료했다.
이영기 한국철강 영업본부장(전무)은 “급변하는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고객 요구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박막모듈, BIPV모듈, 결정질 모듈 전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체재를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구축했다”고 밝혔다.
한국철강은 또 창원시 덕동 하수처리장 침전지 부지에 박막 800KW 태양광 발전소 시설 설치를 완료했으며, 동일 부지에 건설될 결정질 1.2MW 태양광 발전소에 고효율 단결정 250W 납품 계약을 완료하여 동일한 조건에서 박막모듈과 결정질 모듈의 발전량을 실제 비교할 수 있는 최적의 발전소 SITE가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해외 마케팅도 활발하게 진행을 하고 있다. 최근 원자력 방사선 누출사고로 태양광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커진 일본시장을 적극 공략하여 일본 현지 파트너사에 대규모 결정질 OEM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미국시장과 유럽시장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 본격적인 매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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