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LG생명과학, 자체개발 유착방지재 판매허가 받아
뉴스종합| 2011-09-07 17:10
LG생명과학(대표 정일재)은 순수 자체기술로 개발한 유착방지재 ‘프로테스칼’에 대해 판매허가를 승인받았다고 7일 밝혔다.

프로테스칼은 인체내 존재하는 히알우론산이 주성분이며, 자궁수술 후 유착방지 적응증을 받은 제품으로 국내 제약사 중 최초로 자체개발 및 생산ㆍ판매하는 제품이다.

특히 미 FDA(식품의약청) 및 유럽 EDQM(유럽 의약품품질위원회)에서 안정성을 인정받은 고농도 고분자량의 히알우론산이 사용돼 높은 생체적합성, 보습력과 점탄성을 나타내며 체내에서 저절로 분해 및 흡수된다.

유착방지재는 수술부위 염증반응에 의해 신체내 인접 조직 및 장기들이 비정상적으로 연결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쓰이는 제제다. 기존에는 거즈나 필름 같은 물리적 제제가 사용됐으나 최근 들어서는 인체에 무해하고 자연적으로 흡수, 배출되는 새로운 제제가 사용되고 있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프로테스칼은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12곳의 대학병원에서 임상시험을 통해 그 안정성을 입증받았다”며 “추후 다른 수술의 유착방지에 대한 적응증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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