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토시유키 시가 닛산 COO, “6주에 1대씩 신차 투입한다”
뉴스종합| 2011-09-08 15:13
6년 만에 방한한 토시유키 시가 닛산 자동차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향후 6주에 1대씩 신차를 출시하며 2016년까지 자동차 시장 세그먼트의 92%를 담당하겠다”고 강조헀다.

시가 COO는 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닛산의 글로벌 중기계획 ‘닛산 파워 88’을 설명하며 “2016년 말까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8%로 늘리고 매출 영업이익도 8%로 끌어올리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앞으로 6년간 신규 시장을 진출하고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켄지 나이토 한국닛산 대표도 “큐브의 성공적인 출시에 힘입어 닛산 브랜드로 올해 5000대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 닛산과 인피니티 브랜드 전시장도 크게 확대하며 네트워크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 자동차업계에 대해서도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시가 COO는 “한국자동차의 스피드가 가장 큰 장점”이라며 “성능이 향상되는 속도나 글로벌시장에 진출하는 속도가 굉장히 빠르고 일본업체도 이런 한국업체의 강점을 배워야 한다”고 밝혔다. 



일본자동차공업협회의 회장이기도 한 그는 “2000년 이후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는 한국 수입차 시장은 전 세계 자동차 메이커들의 진출과 함께 향후에도 꾸준한 성장 가능성을 갖고 있다”면서 “이는 닛산의 중기 경영 계획에 있어서도 한국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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