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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신’과 ‘브로닌’등 외국인미녀, 서울역서 장기기증 캠페인 펼쳐
뉴스종합| 2011-09-10 09:16
야구스타 양준혁씨와 따루 등 외국인 미녀들이 서울역에서 모여 장기기증 캠페인을 펼쳤다.

지난 9일 오전 11시,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야구스타 양준혁씨와 미녀들의 수다에서 인기를 모은 따루, 브로닌 등의 외국인미녀 9명, 그리고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장기기증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3월 사랑의 장기기증본부에 장기기증 서약을 한 양준혁씨와, 태어난지 한해만에 이미 장기기증 서약을 했다는 남아공 미녀 브로닌이 참여했다. 따루 브로닌씨 등은 이날 현장에서 대학생 자원봉사자 20명과 함께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했다.

한국에서 장기를 기증하고 이식받은 외국인들도 캠페인에 참여했다. 지난 2008년 국내에서 아내에게 신장을 기증한 촐롱바트르씨와 그의 아내 바트채랜씨, 지난해 조선족 이진우씨에게 아무댓가 없이 자신의 신장을 나눠준 윤순옥씨도 함께 했다.

이날 캠페인이 끝난후 바트채랜씨와 이진우씨는 이식 수술 후 자신들이 치료를 받았던 병원을 방문, 환자들에게 떡을 나눠주며 건강해질 수 있다는 희망을 전했다.


<박병국기자 @goooogy>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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