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휴스턴, 산 안토니오 갈땐 “한국 면허증 가져가세요”
뉴스종합| 2011-09-10 09:15
이제 NASA의 우주기지가 있는 휴스턴, 텍사스 최대의 관광지 산 안토니오등을 방문하러 갈때 한국의 운전면허증을 가져가면 더 편하게 다녀올 수 있게 됐다. 텍사스주와 한국간의 운전면허증 교류가 실시됐기 때문이다.

경찰청은 9일, ‘대한민국 경찰청과 미합중국 텍사스주 간의 운전면허 상호인정 약정’에 서명했으며 서명과 동시에 효력이 발효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와 텍사스주에서 발급받은 18세이상 유효한 운전면허증을 소지한 사람은 상대국에서 별도 교육과 필기 및 실기시험 없이 운전면허를 교환발급 받을 수 있게 됐다. 결국 텍사스로 관광을 떠날 경우 해당지역 ‘Texas Driver License Office’에 들러 면허증만 보여주면 텍사스에서 사용가능한 면허증이 나오게돼 차를 렌트해 직접 운전하고 다닐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텍사스주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하면서 유효한 우리나라 운전면허증을 소지한 사람은 별도 필기와 실기시험 없이 텍사스주 운전면허증(C종)을 취득할 수 있게돼 교민들의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

경찰관계자는 “외교부와 공동으로 교민이 다수 거주하는 국가 및 미국 여타 주와 지속적으로 운전면허 상호인정 협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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