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까지 열리는 유럽 최대 방송기술 박람회인 ‘IBC 2011’에서 잘만테크가 공개하는 방송용 3D 모니터 2종<사진>은 자체 생산한 편광 방식 3D 필터를 적용한 24인치 LCD 패널을 장착했으며, HD-SDI 입력 신호 2개를 동시에 수신해 촬영 현장에서 카메라로 촬영한 3D 입체 영상을 실시간으로 구현할 수 있는 전문가용이다. 이 제품은 올 초 미국에서 열린 ‘NAB 2011 방송관련 전시회’에도 참가해 해외 관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잘만테크는 그동안 일반 사용자를 위한 제품을 판매했으나 이 제품을 계기로 전문가 대상 고부가가치 시장에도 본격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주총을 통해 잘만테크 새 수장으로 선임된 박민석 대표는 “방송 및 촬영용 3D 모니터는 일반 모니터에 비해 부가가치가 매우 높은 제품으로, 3D 사업 부문 수익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IBC 2011’ 참가를 기점으로 특화된 해외 시장 공략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설명=13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방송 장비 및 기기 박람회인 ‘IBC 2011’에서 잘만테크가 전문가용 방송용 3D 모니터 ‘ZM-M240WPF-01’과 ‘ZM-M240WPF-02’를 공개했다.
<조현아 기자 @2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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