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서울서 불나면 거의 대부분 소방차 5분내 도착
뉴스종합| 2011-09-15 11:34
지난해 119 신고를 받고 5분 내에 화재현장에 도착한 소방차량의 비율이 서울의 경우 96%가 넘고 전국 평균으로도 70%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유정현(한나라당) 의원이 15일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소방차량의 화재 출동건수는 4만1863건이고, 이 중 5분내 도착건수는 71.8%인 3만47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 63.2%, 2009년 62.6%보다 크게 상승한 것이다. 특히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96.7%로 가장 높았고, 대전 94.6%, 인천 84.8% 순이었다. 그러나 경남(55.7%), 경북(57.5%), 경기(59.8%) 등은 60%에 미치지 못했다.

한편 지난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304명, 부상 1588명이었고, 재산 피해액은 2667억7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유 의원은 “소방차량의 화재현장 도착 시간은 화재로 인한 피해와 직결될 수 있는 만큼 도착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우 기자@dewkim2>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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