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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자체예산으로 사회적기업 육성 나서
뉴스종합| 2011-09-15 15:20
경남 창원시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체 예산으로 사회적기업 육성에 나선다.

창원시는 국비를 지원받는 고용노동부의 사회적기업과는 별개로 전액 시비를 지원해 ‘기업사랑도시’, ‘환경도시’ 등 지역 특성에 적합한 사회적기업을 발굴해 육성하기로 하고 9월말까지 ‘지역맞춤형 사회적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역 맞춤형 사회적기업’에 선정되면 근로자 1인당 98만원의 인건비를 시 예산에서 지원받는다. 또 특정 분야 전문가들이 자신의 전문성을 기부하는 ‘프로보노단’의 경영 컨설팅과 관공서의 우선 구매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자격은 민법상 법인ㆍ조합, 상법상 회사, 비영리 민간단체 등 일정한 조직형태를 갖추고 유급근로자를 고용해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이다. 기업의 주된 목적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나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는 것으로 한정했다.

창원시는 신청한 단체 등을 대상으로 10월에 현장조사와 심사를 거쳐 5개 정도의 지역맞춤형 사회적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김원규 일자리창출과장은 “시비를 지원해 지역맞춤형 사회적기업을 모집하는 것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이다”며 “창원시가 일자리창출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정희 기자 @cgnhee>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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