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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범죄? 범행현장 다시 갔다가 그만…
뉴스종합| 2011-09-16 08:13
의심을 받지 않기 위해 범행현장을 다시 찾은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16일 금은방 주인이 다른 손님을 맞이하는 틈을 타 귀금속을 훔친 혐의(절도)로 박모(61·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15일 오후 1시께 청주시 상당구의 한 금은방에서 귀걸이를 고르다가 주인 구모(63·여)씨가 다른 손님을 안내하는 틈을 타 진열대 위에 있던 30만원짜리 귀걸이 1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CCTV를 분석하는 등 수사에 나섰으나 박씨는 이를 모르고 2시간 뒤 이 금은방을 다시 찾았다가 붙잡혔다.

박씨는 경찰에서 “귀걸이를 집에 갖다 놓은 뒤 주인이 나를 의심하지 않게 하려고 다시 금은방에 갔다”고 말했다.

헤럴드 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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