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카메라 테스트하자” PD사칭 여성 유인 성폭행
뉴스종합| 2011-09-16 11:06
○…인천 남동경찰서는 방송사 PD 행세를 하며 배우 지망생을 욕보이게 하고 상해를 입힌 혐의(강간치상)로 A(30) 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일 오후 9시30분께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의 한 야산에서 모 방송사 PD를 사칭해 카메라 테스트를 받자고 속여 유인한 B(24ㆍ여) 씨를 강제로 성폭행하고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드라마에 출연할 보조 배우를 찾고 있다며 연예기획사에 먼저 연락한 뒤 자신을 찾아온 배우 지망생이 의심하지 않도록 서울 모 방송국 앞에서 만나 인천으로 이동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같은 수법으로 수차례 구속된 전과가 있다”며 “방송 외주제작사에서 조명 보조로 일한 경력이 있어 방송계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heraldcorp.com



아들 여친 성추행 父 징역10월

○…수원지법 형사합의11부(이동훈 부장판사)는 16일 아들의 여자친구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A(42)씨에게 징역 10월, 신상정보 공개 5년, 성폭력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선고했다. 

수원=박정규 기자/fob140@heraldcorp.com



절도범 범행현장 갔다 덜미

○…청주 상당경찰서는 16일 귀금속을 훔친 혐의로 박모(61ㆍ여)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박 씨는 15일 오후 1시께 청주시 상당구의 한 금은방에서귀걸이를 고르다가 주인 구모(63ㆍ여)씨가 다른 손님을 안내하는 틈을 타 진열대 위에 있던 30만원짜리 귀걸이1쌍을 훔친 혐의다.

경찰이 CCTV를 분석하는 등 수사에 나섰으나 박 씨는 이를 모르고 2시간 뒤 이 금은방을 다시 찾았다가 붙잡혔다. 

청주=이권형 기자/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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