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가수 인순이마저…‘세금 탈루’ 충격
엔터테인먼트| 2011-09-19 08:36
가수 인순이(54)가 세무조사를 받고 세금 탈세 혐의로 거액의 추징금을 납부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에 따르면 가수 인순이는 2008년 세무조사를 받고 세금탈루(전체 소득액을 실제보다 줄여 신고하는 방법)혐의로 수억원의 추징금을 납부했다.

19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인순이 측은 “(과거에 인순이가 탈세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자세히는 모른다”고 자세한 대답을 피했다.

인순이는 국가청렴위원회가 2007년 국민 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청렴한 이미지의 연예인’으로 손꼽힌 바 있고 사회의 부정적 시선을 극복하고 실력 하나로 가요계에서 성공했다는 평을 들었다.


1978년 여성트리오 ‘희자매’로 데뷔해 1980년대에 솔로로 전향했고 나이에 무관하게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며 왕성한 활동으로 폭넓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밤이면 밤마다’, 조PD와 함께한 ‘친구여’, 카니발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거위의 꿈’ 등을 히트시켰다.

현재 MBC TV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뮤지컬 ‘캣츠’ 등에 출연 중이다.

한편, 앞서 MC 강호동(41)과 탤런트 김아중(29)도 탈세사실이 적발되면서 수억원을 추징당했다. 강호동은 잠정 은퇴를 선언했고, 김아중은 침묵하고 있다.

연예인들의 잇따른 세금 탈세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인순이마저 탈세라니…” “인순이 팬인데 안타깝다” 등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헤럴드 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