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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처럼? 가짜 조종사 위장해 공항진입한 男 도주
뉴스종합| 2011-09-19 10:23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Catch Me If You Can)’ 의 한 장면을 떠올리는 일이 뉴질랜드에서 발생해 관심을 끌고 있다.

항공기 조종사로 위장해 뉴질랜드 오클랜드 공항 제한구역에 진입을 시도하던 한 남성이 직원에게 들키자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뉴질랜드 경찰에 따르면 오클랜드 공항의 제한구역에 견장이 달린 흰 셔츠에 은색 날개 모양의 배지가 달린 검은 모자를 착용하고, 커다란 서류 가방까지 들고 공항에 들어왔던 한 남성이 의심을 받자 달아났다.

경찰에 따르면 남성은 출입증이 필요한 제한구역에 들어가려다 직원의 제지를 받자 공항에서 달아나 검은색 도요타 승합차 조수석에 올라탄 뒤 도주했다. 현재 뉴질랜드 경찰은 이 남성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실존 인물을 그린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Catch Me If You Can)’ 에서 희대의 사기꾼인 젊은 주인공이 조종사로 가장해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추적을 따돌리는 장면을 연상시켜 주목을 받고 있다.


헤럴드 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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