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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찾아달라" 투신자살 소동벌여
뉴스종합| 2011-09-20 07:47
자신의 아내를 찾아달라며 부산대교에서 투신자살 소동을 벌인 한 남자가 경찰의 설득끝에 스스로 내려온 해프닝이 벌어졌다.

19일 오후 8시께부터 3시간 30분가량 부산 영도구 봉래동 부산대교 아치에서 김모(31)씨가 30m 아래 바다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끊겠다며 소동을 벌였다.

당시 만취한 김씨는 “아내를 데려오지 않으면 뛰어내리겠다”고 위협해 해경 구조정이 주변 해역으로 긴급출동했으나 경찰관과 119구조대원의 끈질긴 설득 끝에 오후 11시30분께 스스로 내려왔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 17일 아내 이모(30)씨가 말다툼 끝에 집을 나가자 홧김에 이 같은 일을 벌였다.

헤럴드 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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