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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억弗 금맥’ 美서부 한국기업 대거초대
뉴스종합| 2011-09-20 11:44
공항·호텔 등 인프라 구축

LA 두 기관·코트라 MOU

현지서 설명·상담자리 마련

공항, 항구, 호텔 등 700억달러 규모의 굵직한 프로젝트들이 진행 중인 미국 서부지역에서 개발 파트너로 한국 기업을 지목했다. 이는 한ㆍ미 FTA 비준을 겨냥한 선택으로, 향후 국내 기업들이 LA 등 미국 서부권에 진출하는 데 있어 탄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코트라는 20일 국내 기업의 미국 진출 지원 확대를 위해 LA 경제개발공사(LA EDC), LA 롱비치 세계무역센터협회(WTCA LA-LB)와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LA EDC와 WTCA LA-LB는 남부 캘리포니아지역의 무역ㆍ투자 진흥과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기관들이다.

코트라는 이어 두 기관과 공동으로 ‘미 서부지역 진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해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이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상담에는 로버트 허츠버그 LA EDC 회장을 비롯해 캘리포니아 고속철도위원회 이사, 남부 캘리포니아 최대 전력회사인 에디슨 전무이사 등이 나섰다.

코트라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캘리포니아주에서 먼저 요청이 와서 성사된 것으로, 국내 기업들도 큰 관심을 보여 60~80곳 기업들이 참가 신청했다”고 말했다.

특히 LA지역 대형 프로젝트 정보들이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현재 LA에서는 LA공항 시스템 업그레이드, LA항과 롱비치항 시설 개선, 특급호텔 리모델링, 미식축구경기장 공사 등이 진행 중이다. 최근 미 정부 지원 프로그램으로 더욱 활성화되고 있는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도 활발하게 파트너를 찾았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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