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이 국내 완성차 업체 중 10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자동차 전문 리서치 회사 ‘마케팅 인사이트’가 7월 한달 간 차량 보유자 및 구매 계획자 9만735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1년도 자동차 품질 및 고객만족’ 기획 조사에서 르노삼성은 10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제품품질(초기품질, 내구품질, 상품성, 디자인), 서비스품질(영업만족도, AS 만족도), 종합만족도(품질스트레스, 종합체감만족률) 등 총 8개 부문에 걸쳐 진행됐으며, 르노삼성은 총 8개 항목 중 초기품질, 내구품질, 상품성, 영업만족도, AS만족도, 종합체감만족률 등 6개 항목에서 1위에 올랐다.

특히 SM7은 초기품질 및 내구품질 부문에서 준대형차 1위, 전 차종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지난 8월 출시한 올뉴 SM7이 품질뿐 아니라 한층 강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고객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은 “10년 연속 고객만족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건 품질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경영철학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내년에도 지속적인 품질 향상을 이어가 11년 연속 1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케팅 인사이트는 자동차 전문 리서치 회사로 2002년부터 매년 7월 자동차 관련 품질 기획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약 10만여명의 표본 규모로 기획조사를 실시해 매년 한국자동차 품질백서를 발간한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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