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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 조직개편, 조석 이사장 대형 투자사업 직접 지휘
뉴스종합| 2011-09-21 13:56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전략사업 내실을 다지는 지속성장경영추진단을 신설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산단공은 조직 위기관리체계 강화, 전략사업 추진방향 재정립, 조직역량 강화 등을 골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본격적인 조직경쟁력 강화 활동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조석 이사장이 직접 단장 역할을 맡아 현재 추진 중인 전략사업을 단계별로 관리, 점검하는 지속경영추진단(비상설)을 운영키로 했다.



지속성장 경영추진단은 건전재정 운영 및 재무구조 안정화 업무를 맡게 되며 신규 투자사업과 기존 사업 간의 균형있는 추진을 위한 전략적 TFT로서의 성격을 지닌다.



이에 따라 조 이사장이 직접 추진단장을 맡고 산업단지 개발사업, 일반 투자사업 분야별로 사업 담당임원 및 간부 등으로 운영위원을 구성, 매달 초 점검회의를 연다.



또 산업단지 개발 및 공단 주요 투자사업 등을 주 대상으로 투자관리와 심사, 사업규모 결정, 추진상황을 점검한다.



현재 정부와 산단공이 역점 추진 중인 QWL밸리 조성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그동안 분리됐던 관련업무도 일원화된다.



우선 하드웨어 중심의 구조고도화 사업을 담당하던 구도고도화사업처를 QWL사업처로 명칭을 변경한다.



또 기업지원처가 담당하고 있던 산학융합지구 조성, 문화, 보육, 산업단지 브랜드화, 디자인 업무를 QWL사업처로 이관키로 했다. 대신 기업지원처는 산업단지 관리, 입주기업 애로발굴 및 해소 등을 전담한다.



이밖에 산업단지 개발ㆍ관리 해외전수 등 국제교류 및 협력 강화를 위해 국제협력팀을 산업입지연구소 내에 확대 설치키로 했다.



또 중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예산ㆍ재정관리를 위해 투자관리팀을 신설하고, 전문화된 직원 역량을 키우기 위해 교육훈련센터를 만들기로 했다.



조석 이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산단공 스스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무엇이 가장 중요한 지를 자문해보고 결정한 변화”라며 “이 개편을 시작으로 전 임직원이 합심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업단지 전문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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