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바리’는 한국의 대표 설화 ‘바리데기’ 이야기를 원작으로 한 설화. ‘바리데기’는 왕의 딸로 태어났으나 바로 버려진 바리데기가 병환이 깊어진 부모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생명수를 찾으러 저승으로 여정을 떠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11년 세계 국립극장 페스티벌 국내우수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정균은 ‘바리’에서 염라대왕역으로 열연중이며 21일부터 23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관객들과 함께한다.
이와 관련해 제작사 극단 마고 측에서는 “최근 노모살해, 지하철 패륜남, 패트병녀 등 다양한 신조어이 등장하며 붕괴된 가족, 공경, 존중이 사회의 세태를 잘 보여주고 있다”며 “뮤지컬 ‘바리’를 통해 무감각해진 효심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게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들은 더불어 “감미로운 한국적 선율과 활력있는 템포로 창작된 24곡의 뮤지컬 넘버와 20여명의 배우들의 파워폴한 안무, 그리고 로드에서 이승과 저승을 표현한 판타스틱한 무대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자신이 있다”며 “가족, 사랑, 성장을 잘 담아낸 최고의 뮤지컬로서 명실상부 한국 전통 설화 뮤지컬 ‘바리’의 행보를 기대해 달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정균은 10월 2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뮤지컬 ‘헤어드림’도 연이어 공연, 연기영역 확장을 거듭하고 있다. 그는 또 중앙대 예술대학원 공연영상학부 석사과정에 재학, 향학열을 보이고 있다.
팬들은 ‘명품배우’ 김정균과의 빠른 만남을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
이슈팀 박혜정기자 / ent@issu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