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박9일 체험행사 마무리
서울을 사랑하는 일본 젊은이 6명이 8박9일간 서울의 구석구석을 즐기고 돌아갔다.
서울시는 지난 7월 온라인을 통해 선발한 일본인 ‘서울마니아’ 6명이 최근 서울에 와 매력을 체험했다고 22일 밝혔다.
시가 지난해부터 진행한 ‘서울마니아’ 이벤트는 친서울 일본인을 초청해 서울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지난해엔 파워블로거를, 올해엔 10대 후반~20대 초반의 젊은 층을 중심으로 주인공을 선정했다.
이번에 방문한 일본인들은 일본 개그맨 지망생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했으며, 단순한 서울 명소 방문이 아닌 서울을 100% 느낄 수 있도록 체험과 미션 수행 위주로 코스를 구성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개그맨 지망생 니시다 아즈히로(24) 씨는 “현대적인 도시 안에 고궁과 한옥마을 등이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일본에 돌아가면 본격적으로 한국어 공부를 해 다음 서울 방문 때에는 한국말로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 체험행사에 참여한 일본인 젊은이들이 북촌 한옥마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특히 참가자들은 서울 체험 후기를 개인 블로그와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올려 서울의 모습을 일본에 직접 알렸고, 일본 Mnet재팬 예능 프로그램인 ‘버즈코리아’는 서울 체험을 동행 취재해 서울에서의 생생한 8박9일간의 여정을 방송하기도 했다. 또 이들의 체험은 일본에서 발간되는 한국 정보지 ‘Sukkara’ 11월호에도 게재될 계획이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