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오는 24일 오후 2시 고려대학교 화정 체육관에서 3000여명이 참여하는 한국사 퀴즈대회를 개최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일부터 18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사 퀴즈대회 참가자를 모집했고, 4000여명 이상의 지원자들의 사연을 심사해 이 중 3000여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3000여명의 지원자들은 24일 총 4라운드의 대회를 치르게 되며 최종 우승자 1명은 3000만원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받게 된다.

퀴즈대회는 사지선다형과 단답형 문제가 주를 이루는 예선전과 1, 2라운드를 거쳐 상위득점자 7명을 추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위득점자 7명은 3라운드에서 5문제를 먼저 맞추는 방식으로 경합하게 되고, 2명이 최종라운드에 진출해 7문제 중 4문제를 먼저 맞추는 방식으로 승자를 가리게 된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전통음식과 대장장이 체험 등 다양한 민속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대회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철우 롯데백화점 대표이사는 “이번 대회는 전 국민이 참가할 수 있는 사상 최대 규모의 역사 퀴즈 대회”라며 “우리 역사에 대해 바로 알고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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