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슬픈 운명’의 꽃무릇, 내장산 백양사에 만개
뉴스종합| 2011-09-22 13:51
‘슬픈 운명’의 꽃말을 갖고 있는 꽃무릇(석산)이 내장산국립공원 백양사 입구에 만개했다.

꽃과 잎이 만나지 못하는 상사화인 꽃모릇은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꽃으로 줄기 길이가 30-50cm이며 꽃이 떨어진 다음에 짙은 녹색의 잎이 나와 다음 해 봄에 시든다.

백양사입구 일광정~쌍계루 구간에 걸쳐 물가에 핀 꽃무릇은 고즈넉함을, 천진암 구간에 핀 꽃무릇은 나무의 푸르름과 강한 대비를 이룬 신비로움을 풍겨 9월을 대표할 만한 꽃이라 할 수 있다.

<박도제 기자 @bullmoth>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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