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을 비롯한 외신들은 26일 브라질 북동부 피아우이주에 있는 해변에서 피서객 100명이 피라냐떼의 습격으로 혼비백산하는 상황이 연출됐다고 한다. 살점을 향해 달려드는 식인물고기들의 갑작스러운 공격에 부상을 입은 피서객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인 상황이다.
영화같은 일이 벌어지자 브라질 당국은 그 원인을 분석해 내놓기에 급박한 상황. 당국은 피라냐의 천적인 틸라피아와 피콕배스의 감소로 피라냐가 급격히 증가했고 잦은 홍수와 남획 등으로 물고기수가 감소하자 결국 사람까지 공격하게 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사진=영화 '피라냐' 스틸] |
발가락과 발뒤꿈치 등을 불린 가벼운 부상이지만 현재 피라냐의 공격은 두 달가량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브라질 당국은 주민들에게 댐에서 수영하지 말 것을 권고 했고, 피라냐의 천적인 틸라피아 및 피콕배스 10만 마리를 투입해 먹이사슬 재조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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