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백화점 빅3, “세일 쇼핑하고 경품도 받아가세요!”
뉴스종합| 2011-09-29 13:56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백화점 빅3가 가을 바겐세일을 벌이면서 사은품이나 경품 경쟁을 펼쳐 주목된다. 각 백화점마다 세일 고객을 유혹하기 위해 상품권은 물론 최고급 자동차나 억대의 연금까지 줄줄이 경품으로 내걸고 있다.

실제 롯데백화점은 가을세일이 시작하는 30일 부터 한달간 전국 36개 지점에서 10년동안 매달 300만원씩 총 3억6000만원을 연금방식으로 제공하는 경품행사를 실시한다. 롯데카드나 롯데멤버스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경품 행사를 위해 롯데백화점은 응모권 100만장을 발행했다.

정승인 롯데백화점 마케팅 상무는 “최근 연금복권이 인기를 끌고 노후를 걱정하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연금을 경품으로 준비했다”며 “일반적인 경품과 다르게 지속적으로 혜택이 주어진다는 점에서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또 세일이 열리는 30일 부터 10월 16일까지 17일 동안 구매액에 따라 ‘REVE 겐죠 다카다 도자기 포트’, ‘박홍근 차렵 이불’, ‘박홍근 패드/배게 커버’ 등을 제공하는 사은품 행사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도 30일 부터 10월 6일까지 현대자동차에서 생산한 최고급 신형 자동차를 경품으로 내놨다. 세일기간중엔 구매액에 따라 올라카일리 스타일백, 비비안웨스트우드 스카프, 백화점 상품권 등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도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세일기간동안 매주 주말마다 신세계 시티나 삼성카드, 포인트 카드 등으로 쇼핑한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행사를 벌인다. 사은품은 세계적 동물캐릭터 작가 앤 애드워드의 작품이 새겨진 의류 수납함, 소품 정리함, 다용도 수납함 등이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