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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Y멜론 “글로벌 불황<글로벌 성장둔화”
뉴스종합| 2011-10-01 09:48
“현재 글로벌 경제는 전면적인 불황이라기 보다는 글로벌 성장둔화일 가능성이 높다.”

리처드 호이 (Richard B. Hoey) BNY멜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9월 이코노믹 업데이트를 통해고 이같이 진단했다.

호이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경제 전망의 핵심은 최근 유럽 금융 스트레스에 대한 유럽국가들의 대책이 어떻게 진전되고 있는지 여부에 달려있다. 어느 정도 질서있는 방식의 해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전면적인 글로벌 경기침체보다는 제한적인 경기둔화가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과도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경제가 근본적으로 회복기에 접어들었다고 봤지만 여전히 민간부분의 부채감소(디레버레징)와 재정긴축의 충격에 취약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호이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이 만성적인 예산적자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에 장기 국채를 팔아 자금을 조달하기 보다는 단기자금으로 재원을 충당하고 있다. 신규 재무성 증권 발행에 이어 연방준비은행이 장기국채를 유통시장에서 구매하는 것은 미재무성이 스스로에게 채권을 판매한 것이며, 이를 통한 연방준비은행의 수익은 미재무성으로 흘러들어가게 될 것이다. 향후 어느 시점에서 이러한 만성적 적자는 민간 부분에 장기국채판매(연방준비은행 구입분 제외)를 통해 보전될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그는 “장기국채시장을 지원할 필요성에서 자유로워진지 약 60년 만에 연방준비제도는 이제 다시 장기채권 수익률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상미 기자 @hugahn>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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