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일반
광교신도시 ‘오피스텔+상가’ 짝짓기 봇물
부동산| 2011-10-04 11:06
3대 역세권 상업용지 중심

상층부 오피스텔 분양 급증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된 광교신도시에 오피스텔과 상가의 짝짓기가 한창이다. 4일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광교신도시 3대 역세권 중 하나인 신대역의 경우 상업용지 28개 필지중 12개 필지에서 오피스텔 공급이 진행중이다.

상업지역이지만 순수 상가가 아닌, 오피스텔과의 동거를 택한 건물이 증가하고 있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역세권이라는 이점에도 불구, 건물 상층부에 대한 부담을 확실히 덜면서 1억원대 소액 투자가 가능한 오피스텔로의 공급 선회는 순수 상가에 비해 오피스텔의 분양 성공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광교신도시 내 오피스텔 임대 대기 수요가 풍부한 것도 오피스텔의 공급이 늘어나는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실제로 광교신도시는 오는 2013년 이후까지 3만 839가구 입주와 강남권과의 접근이 용이해지는 신설 역세권의 개통에 따른 입지적 장점을 바탕으로 경기도청을 포함한 행정타운, 법조타운, 광교테크노밸리, 경기대학교 등 풍부한 오피스텔 수요층을 확보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발빠른 투자자들은 일찌감치 광교신도시내 오피스텔 투자에 나서고 있다. 이달중 2차 분양에 나서는 경기대 역세권 오피스텔 파인렉스Ⅱ 시행사 관계자는 “올 상반기 파인렉스 1차 오피스텔이 100% 소진된데 이어 이번 2차 분양도 반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역세권은 상가와 오피스텔 임대 수요가 비교적 풍부한 곳이라 안정적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강주남 기자/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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