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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도가니’ 현상 “사회의식 개혁, 자기 희생 절실”
뉴스종합| 2011-10-04 10:59
이명박 대통령은 4일 광주 인화학교 성폭행 사건에 대해 “이런 유사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는 법적 제도적 보완도 필요하지만 전반적인 사회의식 개혁이 더욱 절실하다” 면서 “의식개혁을 위해서는 사회 전반의 자기 희생이 요구된다. 각별한 관심과 배려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 날 오후 청와대 내에서 참모들과 영화 도가니를 함께 본 이후 이날 오전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고교취업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정책이 실질적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경제단체들과 협의하여 학교별 지역별 기업별로 매칭시스템을 강구하는 등 확실한 목표를 갖고 구체적으로 지원해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박정하 대변인은 재정위기로 인한 금융시장 혼란과 한미 FTA에 대해 “위기라고 위축되기보다는 자신감을 갖고 일하자는 것과 미국에서 FTA절차를 밟아 빨리 처리되고 국내에서도 처리가 됐으면 하는 바람 등을 원론적으로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양춘병기자@madamr123>

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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