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는 자동차의 리피니시용 현장 조색시스템 ‘컬러내비(COLOR-NAVI)’<사진>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기존의 단순 배합 검색용 시스템(CCSㆍComputer Colour Matching System)과는 다른 차원으로, 사용자에 맞는 배합을 컴퓨터가 자동적으로 개발까지 해주는 시스템이란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장치에는 조색제 종류ㆍ혼합비별 색상특성 데이터가 프로그램에 저장돼 있고, 인공지능기능이 탑재돼 있다.
따라서 우수한 색상배합 작성, 쉽고 편리한 색상매칭, 개인색상의 배합 활용, 색상매칭 결과의 보관ㆍ관리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또 기존 CCS에 자동조색 기능이 추가돼 보유하지 않은 색상에 대해서도 자동조색 및 배합조색이 가능하다고. 이밖에 초급ㆍ 중급ㆍ전문가에 맞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손쉽게 정확한 색상 배합개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즉, 자동차 색상을 소비자의 개성에 맞게 현장에서 바로 뽑아낼 수 있게 된 것이다.
KCC 관계자는 “기존 일반적인 조색 작업시 발생됐던 조색 숙련도에 따른 작업자간 매칭성 차이, 쓸데없는 조색반복, 장시간 소요되었던 색상 조색 등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며 “컬러내비가 자동차용 현장조색의 새로운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