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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 유작 아이폰4S는 경쟁력있는 제품”
뉴스종합| 2011-10-07 11:25
“잡스의 유작 아이폰4S는 충분히 훌륭한 제품입니다.”

표현명 KT 고객부문장(사장)은 지난 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회 디자인포럼에 참석,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4S’에 대한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표 사장은 이어 “아이폰5를 기다렸던 분들의 기대가 컸던 탓에 언론들 다수도 ‘실망스럽다’는 비판을 쏟아내고 있지만 ‘아이폰4S’가 출시되고 나면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을 이었다.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이 ‘아이폰4S’를 발표한 이튿날인 지난 6일(한국시간) 세상을 떠났다. ‘아이폰4S’가 발표된 지 30여시간, 삼성전자가 애플 ‘아이폰4S’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한 지 10여시간 만이다.

표 사장은 “잡스가 없었다면 삼성전자의 갤럭시S도 없었을 것이고, 삼성전자가 오늘처럼 발 빠르게 스마트폰 시장에 눈을 돌리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그가 남긴 혁신의 정신으로부터 KT도 배울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표 사장은 “KT는 CCC 도입 등 다양한 노력으로 경쟁사에 비해 통화 절단률에 있어 경쟁사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이제는 상당수 고객들도 KT의 노력을 인정하시는 분위기다.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홍석희 기자/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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